[입시뉴스]서울과기대 조형대학 실기 변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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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뉴스]서울과기대 조형대학 실기 변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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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 실기 변경사항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은 본교만의 차별화된 실기전형을 제시하기 위해 입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22학년도부터 실기 사항을 일부 변경해 전반적인 개선과 함께 변별력을 높일 예정이다. 본 대학의 변화된 실기 사항과 이에 따른 평가 기준을 꼼꼼하게 살펴보자.

편집 김민아 기자 | 자료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대학

 

※본 기사는 조형대학 차경철 학장과 학과 및 전공 교수진의 인터뷰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학장 인터뷰

 

 

 

조형대학 차경철 학장

 

2022학년도부터 실기고사가 변경된 이유와 변경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먼저 논리적 사고와 묘사력, 그리고 표현력을 종합해 평가할 수 있는 <기초디자인> 유형에서 본교만의 차별화된 실기전형의 제시가 필요했다. 또한, 2021학년도 입시까지 시행한 실기고사 평가에 대한 변별력 저하와 본교에 대한 인지도 역시 정체된 상태라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 따라서 그 효과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조형대학에서 연구팀을 구성했고, 최근 입시 실기고사를 경험한 조형대학 학생들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시행했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 실기전형에 대해 형태 위주의 표현 외에도 인문학적인 글쓰기 및 창의적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타 대학들의 실기전형과 비교했을 때, 그 차이가 커서 입시 준비를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교수들은 제시어로 문제를 낼 때, 해당 사물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기에 제시어 선정에 제한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한, 제시문의 기준과 의도가 모호해 평가 시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어떤 제시어와 제시문이 주어져도 학원에서 미리 연습한 주제로 치환해 공식화하고 

정형화된 결과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에, 현재 입시 트렌드를 분석해 장점을 반영하고 본교가 가진 좋은 점들은 유지하며 현 실기고사에 대한 현황 분석 및 개선 방향성을 모색했다.그리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이 실기전형을 개선하고자 한다.

 

 

▷ 디자인 의도는 간략히 작성하고 연필소묘 및 디자인은 유지한다.

▷​ ​​소묘는 기존에 모호한 제시어 제공으로 야기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단일화된 형태 이미지(제시어) 제공 및 조건을 제시한다.

▷​ ​디자인은 출제자의 구체적인 조건 제시를 통해 변별화된 수험생의 주제해석 능력을 평가한다.

​▷​ ​​문제별로 평가 기준을 제시한다.

 

 

주요 변경사항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제일 큰 변화로는 기존에 제시어를 출제하는 것에서 이미지 제시로 변경됐다는 점이다. 이전 입시에서 학생들은 주어진 제시어를 상상하며 그렸기 때문에 평가자는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변별력의 기준이 모호했다. 예를 들어 제시어를 배추로 출제했을 때, 배추인지 시금치인지 쉽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그림은 잘 그려서 난감한 상황도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변별력 있는 평가를 위해 이미지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출제 방식을 변경했다. 

디자인 부문은 기존에 문장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거나 창의적으로 디자인하는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합격생들의 작품을 모아보니 특정한 유형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는 어떤 문제가 출제돼도 출제 의도와 관련 없이 본인들이 연습한 상황으로 패턴화한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탈피하고 출제자의 의도에 맞춰 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한편으론 출제자 입장에서 여러 가지 조건과 변형에 대해 다양하게 고민해야 하므로 출제 과정이 복잡해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문제를 풀어갈 때 좀 더 수월할 것이라 예상한다. 기존에는 동떨어진 제시어나 추상적인 문장을 나름대로 해석한 후 그림 안에서 표현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패턴이 만들어졌는데, 변화된 유형은 문제를 꼼꼼히 읽어본 후 해결 방법을 고민하고 표현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실기고사가 변화되면서 평가에 새롭게 반영되는 요소가 있다면?

이전에 소묘에서는 제시 이미지가 없었으므로 사고에 의한 묘사력과 표현력 위주로 평가했다. 변경 후에는 이미지를 제시하고 조건을 부여하면서 학생들의 능동적인 대처방법, 즉 문제해결능력을 확인하려 한다. 이전에는 컵이 제시되면 자신이 알고 있는 컵을 상상해서 그려야 했으나, 이미지가 제시되면서 유심히 관찰하고 묘사해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관찰력과 묘사력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디자인에서는 창의력, 사고력, 논술능력을 평가했으나, 변경된 실기고사에서는 논술능력은 평가하지 않고 창의력, 사고력, 표현력을 확인하려 한다. 더불어 조건들이 구체적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주어진 조건에 따른 해결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실기고사 문제의 출제 의도는 무엇인가요?,문제 출제 시 고려하는 점은?

출제 의도 중 가장 크게 고려하는 부분은 패턴화된 디자인을 지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기고사의 기본 틀은 문제 출제 시 평가하고자 하는 역량들의 우선순위가 학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지원하는 학과의 특성을 살핀 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디자인계열은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데 비중이 실린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며, 공예계열은 창의력, 표현력, 문제해결능력의 비중이 실린 문제가 제시될 수 있다.

 

 

변경된 실기고사를 위해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실기고사 시간과 재료 면에서는 변경된 부분이 없다. 소묘 시 관찰력이 추가로 요구되므로 관찰력을 키우길 바란다. 패턴화된 디자인보다는 주어진 조건 안에서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출제 의도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제시문, 제시 조건, 제시 이미지와 상관없는 무관한 표현은 지양해야 한다.

 

 

실기고사에서 소묘와 디자인 중 우선으로 확인하는 분야가 있는가?

평가 요소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출제자가 심사위원에게 전달하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 이는 학과가 요구하는 방향이 관찰력인지 묘사력, 사고력인지 등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따라서 제시된 조건을 잘 읽어보면 어느 부분에 집중돼 있는지 학생 스스로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공모전 답안지를 보면 소묘를 그릴 수 있는 사이즈가 넓어졌다. 기존에는 소묘의 크기가 작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비중이 커졌다.

 

 

화지에서 소묘가 차지해야 하는 크기나 비율에 대한 기준이 있는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 또한 학생들이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리고자 하는 물체가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는 크기로 그리는 것이 좋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주어진 물체를 통해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크기가 적합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조형실기 공모전

 

공모전의 주제 선정기준 및 출제 의도는 무엇인가?

도예학과 김대용 학과장Ⅰ금속공예디자인학과 김형 학과장 

도예학과와 금속공예디자인학과는 물체를 다루는 학과이기 때문에 물체의 성격이나 특성을 얼마나 잘 파악하고 관찰하는지에 대해 평가하고자 출제했다. 기본적인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질감 두 가지(유리컵, 손수건)를 제시하고 투과와 깨진 형태 등을 통해서 관찰, 물질의 특성, 질감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나나를 제시해 질감 표현 방법을 확인하고자 했다. 투과를 잘 그리는 학생들은 물질의 특성을 많이 활용할 것이라 예상한다. 더불어 두 학과가 동일한 문제로 출제한 이유는 본교의 복수전공과 부전공이 활성화돼 있는 점을 활용하고자 했다. 입학한 학생들은 각 본과에서 수업을 받지만, 학생들이 다른 전공도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잘 마련돼 있다. 이에, 전공에 구분을 두지 않고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같은 문제로 출제했다.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유은 주임교수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은 부채를 출제했다. 부채는 접거나 펼 수 있어 형태 변화가 자유롭다. 그다음에 부채를 손에 쥐고 있는 모습도 함께 묘사하도록 제시했다. 주어진 사물을 그대로 묘사하는 건 보통의 학생들이 모두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약간의 변화를 줬다. 문제 2번에서 또 다른 사물이 아닌 검은 선을 제시했다. 이는 기존에 기초디자인에서 보이는 그림이 아닌 새로운 화면 구성능력을 확인하고자 했다. 주어진 입체 사물(부채)과 평면적 조형 요소(검은 선)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조합하여 주어진 조건에 맞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표현해낼 것인지에 대한 학생들의 역량을 보고자 한다.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최웅 주임교수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은 입체를 다루는 전공으로 입체를 표현하는 능력에 초점을 맞춰 출제했다. 소묘에서는 보이는 물체를 그대로 그리는 건 정밀묘사 수준으로 변별력을 갖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이에, 재질만 변경하는 정도로 출제했다. 디자인에서는 제시된 문제와 조건을 토대로 어떻게 조합해서 새로운 연필꽂이를 만드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조금 더 깊은 사고력과 조건에 맞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어떻게 입체물을 그리는지 등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다.

 

조형예술학과 강석호 교수 

조형예술학과는 이번 공모전에서 모델 이미지가 아닌 글로 문제를 제시했다. 따라서 문제를 잘 읽어보고 출제된 자세에서 너무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 각도와 성별에도 제한이 없다. 다만,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글로 출제한 것이며, 입시 실기고사는 기존의 방식에서 변화하지 않는다.

 

 

공모전에서 디자인 의도를 작성할 때 30자 내외, 한 줄로 작성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30자 내외로 명시한 부분은 너무 길게 작성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자신의 주장을 함축할 수 있는 능력도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짧게 표현하길 권고하고 있다.

 

공모전과 입시의 평가 방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공모전은 내부 심사위원 100%로 진행된다. 입시는 내부 심사위원 2명, 외부 심사위원 3명으로 공정하게 평가가 이뤄진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사실상 코로나 19로 인해 실기대회를 대신해 공모전으로 진행하게 됐다. 공모전은 주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좋은 그림을 만들기 위해서 몇 날 며칠 투자해서 완성한다기보다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실기시험이다.’라고 생각하며 도전하길 바란다. 더불어 그림의 주제를 본인의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는 사유 연습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길 권하며, 본교 역시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을 평가할 수 있는 자료가 되고 개선사항을 발견해 더 나은 입시를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공모전 문제

 

기초디자인

 

 

도예학과, 금속공예디자인학과 

① 디자인 의도 : 답안지 ③의 디자인 의도를 간략하게 적으시오.

② 소묘 : 유리컵, 손수건

조건 

· 제시된 이미지(유리컵, 손수건)의 깨진 형태를 묘사하시오. 

· 제공된 이미지 이외에는 그리지 마시오. 

· 제공된 이미지의 각도와 시점을 변경하지 마시오. 

· 연필, 지우개만 사용하시오. 

<평가기준> 관찰력, 묘사력, 문제해결능력

③ 디자인 : 바나나

제시된 이미지(유리컵, 손수건)에 나타난 사물의 특성과 물성으로 바나나를 디자인하시오. 

조건 · 배경을 그리지 마시오. · 색상 및 표현도구는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하시오.(채색) 

<평가기준> 창의력, 사고력, 표현력, 문제해결능력

 

 


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전공 

① 디자인 의도 : 답안지 ③의 디자인 의도를 간략히 적으시오.

② 소묘 : 제시된 부채를 1/2로 접어 손에 쥐고 있는 모습을 연필로 정밀 묘사하시오. 배경은 그리지 않는다.

<평가기준> 관찰력, 묘사력, 표현력

③ 디자인 : 왼쪽의 검정색 선(Line)과 제시된 부채를 활용해 다음의 세 가지 상황을 화면 안에서 특징적으로 표현하시오. 

· Integrated(통합된) · Fragmented(파편화된) · Interrelated(연관된)

※검정색 선 : 두께, 길이, 개수, 각도, 곡선/직선 여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단 색상은 변경하지 않는다 

※부채 : 부채의 펼쳐진(또는 접힌) 정도, 각도, 개수, 크기, 색깔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평가기준> 창의력,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전공 

① 디자인 의도 : 답안지 ③의 디자인 의도를 간략하게 적으시오.

② 소묘 : 왼쪽에 제시된 이미지의 재질을 목재와 유리로 변경하여 연필로 소묘하시오. 

· 목재와 유리의 조합 비율은 자유 · 블록의 로고는 생략 

<평가기준> 관찰력, 묘사력, 표현력

③ 디자인 : 왼쪽에 제시된 이미지를 구성하는 블록과 제시된 추가 블록을 조합하여 연필꽂이를 디자인하시오. 

채색도구는 자유이며, 주제와 관련 없는 형태나 배경은 그리지 않는다. 

· 왼쪽에 제시된 이미지의 블록은 전체를 사용하지 않고 일부만 사용해도 된다.

· 추가 블록은 종류별로 최소한 1개 이상을 사용할 것 

· 사용하는 블록의 개수에는 제한 없음 

· 그림자 외의 배경 및 연필, 자 등 연필꽂이에 꽂을 내용물은 그리지 않는다. 

· 블록의 로고는 생략 

<평가기준>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표현력

 

 

 

인물과 정물이 있는 상황

 

조형예술학과 

 

<문제>

1 모델은 의자에 앉는다. 

2 모델은 의자의 윗면이 보일만큼 다리를 벌린다. 

3 의자의 윗면과 두 다리 사이에 아그리파 석고상을 놓는다. 단, 아그리파 석고상은 모델의 시선 방향과 동일시 한다. 

4 모델은 아그리파 석고상의 목 부분을 가볍게 감싼다. 

5 감싼 손의 형식은 손깍지의 형상을 취한다.

<준비 사항>

1 복장 : 상의-검은색 와이셔츠, 하의-흰색 긴 면바지, 흰 양말, 검은색 운동화

2 정물 : 아그리파 석고상 

3 3절 켄트지 작성 방향 : 세로 

4 재료 : 수채화 도구 일체​ 

 

 

 

공모전 공지

 

 

 

 

기초디자인 답안지 규격 및 작성 안내

 

 

답안지는 3절 켄트지를 준비하며 위의 규격을 참고해 구성한다.

답안지의 왼쪽 상단에 지원자의 성명과 핸드폰 번호를 기재한다. 

용지를 구기거나 찢는 등 훼손하는 행위는 불가하다. 

①은 네임펜을 이용해 작성하되 할애된 공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②는 연필 혹은 샤프펜슬만을 사용해 묘사한다.

③에는 반드시 ②의 사물을 포함해 구성하며 형태의 변형 및 복수 사용은 가능하다. 

①~③은 디자인(제작)의 시작과 과정, 결과를 드러내는 것이므로 반드시 상호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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