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은 인체 중 가장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골격구조와 신경 체계를 가졌다.

이에, 우리는 말 이외에도 손으로 방향을 가리키거나 숫자나 사물을 흉내 내는 등으로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

이는 조형 또한 디자인에서 창작자의 언어에 해당하기 때문에 손과 조형은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색연필로 그린 손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손의 형태적 특징에는 마디 골격과 피부 주름이 있다. 

뼈가 튀어나온 마디의 경우, 피부가 당겨져 얇아지기 때문에

피의 붉은 기와 혈관이 비치는 푸르스름한 톤까지 표현한다면 더욱 사실적인 손을 연출할 수 있다. 

예비반 수업작 손과 끈을 이용해 화면구성하시오.

실제 손과 끈을 이용해 다향한 연출을 시도하면서 손이 느끼는 압박감이나 촉감, 시각적 형태를 스토리로 표현했다.